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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더듬이

by 참마도 2020. 4. 5.

나약간 그런 거 있음

 

뭔가...뭔가 부드러운 게 있으면 바로 입에 가져다 댐.

 

먹는 게 아니고 입술에 가져다 대고, 이걸 뭐래야 하지 립스틱 바를 때 하는 그런 행동 비스므리한걸 함

 

그게 약간...탐색전임 얼마나 부드러운지 보자!

 

내가 보니까 초딩때부터 그랬거든. 왜 그런지 생각해 보니까 아마 촉감을 확인해보려는 것 같은데

 

왜 손으로 안하냐면 일단 입술이 피부가 얇아서 예민해서 촉감이 잘 느껴진다는 게 있고...그것보다는 뭔가 꽃같은 거는 손으로 하다 뜯어질 것 같음.

 

아니 걍 일단 손은 뭔가 둔감한 느낌임 손가죽은 두꺼운데 거기에다 부드러운 걸 만지작대려니까 뭔가막...거대한걸로 작은 걸 만지는 느낌 손에 병아리 쥔 느낌 

 

확실한 건 손으로 만질때보다 입술로 만질때(뭔가이상함) 더 부들부들함 누구든 ㅂ보면 해보셈 (이러지마라)

 

어쩌라고 애기도 입에넣기부터 하잖아 그것도 탐색전임 비스므리한 뭔가인가보지 난 입에 넣지는 않음 입술로 더듬을 뿐임

 

더듬더듬 더듬더듬이더듬 더듬

 

꽃같은 거에만 그러는 건 아님 인형한테도 한 적 있고 이불에도 한 적 있음

 

물론 침은 안묻힘 더러웡 

 

_202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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