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3000- http://ko.scp-wiki.net/scp-3000
-scp파게 된 계기191028
:원래 노관심이었는데 수탉님 scp보다가 그냥...그냥 봤음
탉님 플레이영상 링크: https://youtu.be/E_aEl1fomDs
진짜 아무생각없이 보다 엥? 하고 치였음 얘가 그 경우임 뭔가 분명...분명 왜 좋은지 모르겠고 아는거라고는 타우미엘 번호 3000번에 생긴게 쫌 끼욥게 생긴거(그마저도 다른사진보면 안귀여움)밖에 없었는데 이상하게 밟히는거임. 내 생각에는 아마 탉님 플레이 하실 때 분위기랑 혼자 저렇게 기밀문서같이 떠있는거랑 여러가지 겹쳐서 요소요소가 치이게 만든 거 아닌가 싶다 근데막상 설정보니까 개오지더라고 더치엿지 얘 때문에 scp 파게됨
-오지는구나 싶었던 때191028
:니킬 짜고인가...암튼 치이고 설정 다 보고 저거 유튜브 링크타고 들어가서(심해 asmr) 이불뒤집어쓰고 눈감고 머릿속으로 상상해봤음 당연히 눈감았으니까 눈앞이 검정색이었음 거기서 쟤랑 눈마주치는 상상을 했단말임 근데 나도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그때 순간적으로 너무 무서웠음...그때 못잊어 온통 검은 곳에서 먹먹한 물흐름소리 들리고 딱 눈 두개가 나를 바라보는데 저게 너무 크고 나만 바라봐서 너무 두려운거임 그때 약간 3인칭 시점으로 봤다 둘이 마주보고 있는걸로. 그냥 그 순간 너무 두려워서 그러고 한참 있다 이불 걷고 나와서 이건....ㄹㅇ찐이다 이건 파야겠다 싶었다.
-니킬 짠 경로191028
:니킬 이름 그냥 꿍쳐놓은 거였음 산스크리트어로 완전한 이란 의미인거 보고 생긴게 예쁘길래(निखिल)올~나중에 써야지 싶어서 걍 마음찍어놧는데 왠걸 이름짓고 나중에 찾아보니까 뜻이 세개임(모든, 완전한, 우주) 이건 또 왠걸 Nikhil에서 k빼면 Nihil(발음 니킬/니힐) 공허, 아무, 무가치한 것<-이러는거임 설정덕후 기뻐햇다
-니킬 설정191028
:나름 드림주임...근데 그냥 기반자캐랑 별 다를 바 없는 것 같음
:생물학적 여성. 키 160 후반대, 나이 20대 중후반, 업무 미정-연구직 생각중-, 현실 기반이므로 추후 나이, 직무 재조정 예상
:가장 크게 연관된 scp는 타우미엘 등급 scp-3000, 별칭 아난타셰샤(그리고 장어)
:이하 https://twitter.com/My_Dearest_/status/1126173990341365760 내용
1. 드림주라 내 이입을 최대한 반영했기 때문에 특별한 설정은 없다. 기억소거 저항력도 없고 용기도 특출나지 않은 그냥 평범하고 적당히 나약한 인간임. 정신적 저항-기억소거 저항력-은 넣을까 고민하다가 유난히 넣기 싫어서 안넣었고...(뒤늦게 생각해보면 아마 실험체로 구금되서 기억소거 실험당할 것 같다) 그냥 특별한 설정 넣어주고 싶지 않았음. 난 나약한 인물의 서사도 좋아하기 때문임.
2. 글 서술이 있을 때 니킬은 '그'로 지칭된다. 원래 그녀라는 인칭대명사는 없었는데 해석하면서 생겨난 거라길래...
3. 정신저항능력실험 내가 계획해보기...가장 중요한 건 저항능력이 '어디서 비롯되는가'정도 아닐까? 기억소거물질 추출할 때 다가가는 사람들이 써야할테니까. 첫번째로는 피뽑아볼 듯. 온몸을 도는 게 피니까 일단 피 뽑아서 다른 사람한테 여러 방법으로 복용시키겠지
먹인다거나 혈액에 주입하거나 바르거나. 두번째로는(사실 순서는 별 상관없음) 적용 범위를 알아볼것. 어디까지 저항이 작용하며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 세번째는 그냥 뽑은 피로 성분 검사하기...대적하는 호르몬이 있는가?(이질적인 호르몬이 발견된다면 기억섞는 것 또한 호르몬일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저항능력은 scp-3000만 생각하더라도 꽤 쓸만하다 왜냐면 더 가까이서 관찰이 가능하고 좋은 머리 가진 연구원들이 안 죽어나가도 되기 때문임. 그리고 정신저항력이면 다른 정신계scp한테도 아주 쓸만함 절대반지랑 맞먹는(난 왜 그걸 안써보는지 모르겠음)
3. 니킬은 본래 다른 곳에서 일했다. 그러다 scp-3000쪽으로 갈 연구원을 뽑는 데 지원할거냐 묻는 말에 '네가 어제 처먹은 내 파스타처럼 머릿속이 꼬여서 짜릿한 기분을 정 느끼고 싶다면 네가 가'라며 진절머리치며 거부의사를 밝혔다-약간 서양권 드립느낌 내려 노력한 결과물임-. 어쩌다 가게 됐는지는 미정...정말 정색빨고 싫어했다.
니킬은 기억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내가 그렇게 생각함) 명명되는 어떠한 존재는 육체가 아닌 정신으로써 자신으로 정의되고, 그 기억을 잃는 순간 그는 새로운 어떤 존재이며 더 이상 그 이전의 존재가 될 수 없음. 기억을 잃어 영영 되돌릴 수 없음은 죽음과도 같다. 그의 종말.
아마 '기억을 잃는 것은 죽음과 같다'는 것을 잊고 받아들이는 그 순간이 니킬이 진정한 죽음을 맞이한 순간일 것.
마지막으로 만날 때만 해도 자기는 죽기 싫다고 벌벌 떨며 눈물찔끔 흘리던 놈이 며칠몇달 지나고 다시 보니까 웃으면서 뭐, 기억은 여러사람이 섞여도 나는 여전히 나이고. 또한 나는 여전히 살아가니까요 이런 말 할거 생각하면 짜릿함
나중에 나오지만 니킬은 제 기억 속에 타인이 섞여 있음을 알고 자신은 죽어가고 있다 생각하며 절망한다. scp-3000은 그렇게 점점 자신의 모든 것을 조각내 떼어내어 타인을 집어넣을 것이고, 자신은 조각나 타인에게 집어 넣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어디에 있는가?
4. 니킬 ■■■■. 성이 있으나 세계관 밖의 이들에게는 자동 모자이크 처리되어 가려진다.-레벅기반캐랑 비슷함 걔는 독자가 성별추측하는게 불가능함- 이는 니킬의 이름이 그의 마지막 순간에 그의 인생을 일축하여 정의하기 때문인데, 과연 무엇에 대해 그가 완전(니킬의 의미)할 수 있는가 의미를 규정하지 않고 여러가지 갖다 붙여보고 싶기 때문이다.
ㅅ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름에 의미부여 쩔어서 이름짓는게 너무 힘들어서 걍 비워둔것도 있음...근데 한번 비워두면 그냥 비워둔 게 이름처럼 생각돼서 다른 이름을 못넣겟더라 공백을 이름으로 하기로 한 의미도 있음
물론 나는 객관적으로는 완전함은 없으며 주관적으로는 완전함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객관성도 결국은 주관적인 것 아닌가?)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완전함' 이라는 것의 모순성을...뭐 그럼... 성이 불완전함 이라는 의미를 가지면 '완전한 불완전함'이 될 수도 있고(코스챠 알피어스-변함없는 변화하는 자(변함없이 변화하느냐 변화해도 변함없느냐)-와 유사) 여럿 됨.
완전한 상실, 죽음, 안정, 엔딩 뭐 이럴수도 있고... 니킬 서사의 엔딩을 이름의 의미가 명명한다고 할 수 있다.(캐릭터 이름이 캐릭터 서사의 이름되기-?-)내가 캐 인생을 이름에 담는걸 좋아함... 그리고 그 서사의 이름은 나도 니킬도(본인이름뜻 모름)아무도 알 수 없다. 애초에 인간의 생애를 누군가 정의하는 게 주제넘는 짓이 아닌가?
5. 위에서는 잔뜩 scp-3000이 머릿속을 뒤섞는다 말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 니킬은 실상 scp-3000이 크리쉬나무티 박사가 말한 (물론 그도 마지막에는 깨달았으리라 생각한다) 아난타셰샤같은 신적 존재가 아니라 그저 체액을 내뿜는 거대한 식인 장어-곰치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생각을 이어냇음.
신도 경외감도 고등생물인 인간이 만든 허구일 뿐이라 생각한 니킬은 scp-3000이 신적 존재로 느껴지는 게 '높은 지적능력을 가진 인간의 기억을 혼동시켜서' 라고 생각했다. 결국 그냥 미끌 식인 장어를 영향받은 인간이 신격화를 시켰다는 의미다. 축약하자면 장어는 노생각일 수 있다(인간냠냠)
쥐를 가져다놓으면 걔는 걍 기억 갈아 치워지지 두려워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임. 어차피 쥐한테는 경이로워할 신도 없을걸

-니킬 생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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