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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글쓰는거

by 참마도 2020. 6. 28.

신경쓰는것들이나 버릇 모음 나중에 글쓸때 참고해야지...

ㅊㅍ 쓰고싶다 써지는 것도 아니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거 있으면 알아서 쓰긴하는데 

 

1. 단 나누기

  글 쓸 때 단 나누는 거 되게 신경 많이씀 특히 나는...긴 글 보다는 짧고 함축적인게 많은 글을 좋아해서(긴 글 잘 쓰지도 못함) 짧은 글 써서 본명조 고집하는거임 트위터에서 본건데 본명조같은 건 읽기 편한 서체는 아니다. 내가 긴 글을 안쓰는 편이라 쓰는거지...내가 보니까 명조체 종류를 좋아하더라고 흑백의 대조에서 단정해보여서 그럼

 

+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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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 문체는 호흡이 짧은거... 화려체 말고 간결체에 건조체 섞인 걸 좋아함. 글도 역극도 만화도(얘도 글먼저 쓰고 써서 실상 글임) 일단 해석해줘야 하는 걸 많이 쓰는 편인데 문제는 설명 안해놓으면 나말고 아무도모름 그건좀 문제인듯; 내가 글로 돈 벌 것도 아니지만 너무 나만을 위한 글을 씀...

https://yoon-yoon.tistory.com/19

그리고 썅 나는 건조체도 간결체도 아니고 조잡한글을 써 왜

사실 문체가 건조한것보다는...그것도 좋아하긴 한데 내용에서 건조하다는 느낌 오는 걸 좋아함

 

2. 중복

  조사 부사 아무튼 의도치 않게 중복된것들 개 극혐함 무조건 유의어로 바꿔쓴다. 생각 안나면 문장 지워버리기도 함 그정도로 안좋아해 왜냐면 내가 남의 글읽을때도 본단어 또보면 되게 신경쓰이거든... 암튼 이건 ㄱㅊ다고 생각함 가끔 애들 첨삭할때 도와주기도 하거든 뭐...학교에서 신청서 쓸 때 더 나은 표현이나 중복되는 거 같은거...왜냐면 그건 본인이 볼 때 보다는 타인이 볼 때 더 잘보이거든.  

 

3. 자주고침

  내가 글을 진짜 개 많이고쳐 전체적인 건 안고치는데 세부적으로 단나누기, 표현이나 중복된단어 이런 걸 많이고침. 그림도 못놓고 다섯번 여섯번 계속 수정하는데 이걸 글에서도 그래... 근데 더문제는 뭐냐면 글을 읽을때 흐름도 신경써서 무조건 중간에 고쳐도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함 노래 있으면 노래도 다시 틀어서 봐야함 고칠생각은 없는데 너무 힘듦

 

4. 수미상관

  수미상관이라는 단어 배운 게 고전문학 배울 때인데...아닌가? 아니다 국어학원을 다녀서 그때 이미 배웠었음. 국어는 재밌게 해서 여러가지 아는 것들 써먹는건 재밌고...아무튼 좋아하는 방법 중 하나임. 특히 수미 반전나오는 걸 좋아하는데

유성화 글쓴거

이런거...구조가 반대여도 좋고 뜻하는 바가 반대여도 좋음. 쟤는 뜻하는 바가 반대인거...(죽음은 만남인데 삶이 만남을 뺏음>죽음이 삶이고 삶이 곧 만남임 죽음과 삶이 합쳐짐) 그리고 문장이 똑같아도 수미상관의 제맛은 도입부에서 쓴 문장을 볼 때와 사이의 내용을 읽고 다시 보는 마지막의 문장을 볼 때 드는 느낌이 다른 거임 개꿀맛...어떤 생각이 어떤 일을 겪고 바뀌었다거나 뭐이런거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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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어도 이전 내용과 대조되는 문장

모노노케

핏물로 개화&낙화

 

5. 문장구조 반복

  수미쌍관 말고도 걍 문단 내에서 문장구조 반복도 좋아함...

모노노케

 

 

6. 한자쓰기

유성화 장마

많이는 안씀 솔까 나도 의미만 알지 못써서...근데 한글만 써두면 의미를 알기 어려운 거 잇잖음 저걸 예로들면 한자안써뒀을때 저게 즐길락인지 떨어질락인지 어케알아 암튼 자주는 안써 글속에 있어도 하나정도 있음 

 

7. 짧은 호흡의 문장들

유성화 장마

저런거 좋아함. 

 

8. 되묻기

독백을 많이 쓰다보니까 나오는 것 같다. 스스로 생각을 이어가다 스스로 그래야만 할까? 하고 묻는거임. 말이야 의문이지만 그걸 당연시하지 않는것에서 이미 부정하는것과 다름없다. 답정너지ㅋㅋㄱㅋㄱ난 버릴 필요 없다보다는 버려야 하나?를 더 좋아함. 외적으로 보이는 게 아니고 의미하는 바가 있는거...

 

9. 삽입구절 

맨처음이나 마지막에 독립되고 짧은 구절 넣는 걸 좋아함

 

로즈류 1

별상관 없는 얘기인데 외전으로 엑스트라 얘기 주는 걸 제일 좋아함 초딩때 브리테너 읽을때부터 좋아했음

 

10. 말줄임표

점쓰는거 좋아함 ... 뭔가 쓸쓸해보임

장마

그것뿐만은 아니지만 암튼 그 느낌이 있음

 

11. 보이는 것 자체가 의미하는 바

티알중

난 지문 그 자체에도 캐입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ex: 애가 비밀스러우면 지문에서도 속마음 안씀) 프필이나 구조 내용 서술방식에 캐가 스며드는 게 좋음 물론..그래서....왜곡될때가 많지만...암튼 좋아함 글속에 인격이 있다 해야하나? 그래서 내가 서술트릭이나 관객속이는 영화 이런거 좋아함 계속 홍보하는데 인비저블게스트 진짜 존나재밌어

 

12. 말장난

  뭐 발음말장난이나 동음이의어...이런건 내림와야 쓸수있음 End the And나 And the End 같은거

생즉사 사즉필도 그거임 원의미는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이거지만 내 글에서는 삶은 곧 죽음이고 죽음은 곧 삶이다...정화가 사는 것은 유한성과 만날 수 없으니 만남의 죽음이고 죽는다면 만날 수 있으니 만남의 삶이다 / 죽어서 새 삶을 얻는다.

+말장난있는글 몹시좋아함 언어유희보다는 말장난이라는 말을 좋아하기도 함 언어유희는 말장난을 칭하기에는 너무 고상함

 

13. 뭐라해야함?

  평서문 사이사이에 인물 독백, 의문문 집어넣기... 서술이랑 대사랑 섞이는거

장마
킴싘

14. 여백의 미

장마

 

15. 글 속에서 베어나는 인물의 감정

환희
비꼼

15. 이스터에그

문법차이잇는걸로 이스터에그마냥 넣는것도 좋아함

생즉사 사즉생

삶은 헤어지는 수단? 인간의 죽음은 불멸의 삶을 얻는 자격

 

16. 중의적

위로봐도 맞고 오른쪽으로 봐도 맞음

로즈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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