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문득 자캐한테 오너란 뭘까 싶어서 고민해보는 글
음 오너는 개연성앞에서 무력함
우선 나는 뭔가...뭔가 거기서도 하찮기 그지없는 존재인데.
내가 걔네를 만들기는 했고 뒤에서 움직이고 있기는 하지만
실상 걔랑 내가 마음이 일치할 때가 많지는 않다.
뭐래야할까 매끄럽게 굴러가는 개연성 위에서 나는 스타트지점에 설정값과 성격을 올려두고
시스템을 굴리는데...그 시스템을 내가 예측할 수 있지만은 않다는거지.
나는 내 자캐들에게 있어서 초월자도 절대자도 신도 될 수가 없다.
뭐 듣기 좋게 창조주라고 하면 그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또 내가 그런 존재를 싫어하는 것도 아님
초월자 좋지 인생초탈한 사람의 공허함과 그사이에 쥐똥만큼 남아 바둥대는 감정들이라던가
절대자도 좋아 세상을 발 아래에 둔 존재. 스스로의 승과 패조차 손에 쥐고 있는 위치
신좋아 어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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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오너캐를 바라면 뭐 그렇게 짤 수는 있겠음 근데 해본적은 없는듯
나는 언제나 가장 평범한 곳에서 가장 평범하게 발버둥치는 자들의 저열함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론 먼치킨물 조지게 좋아함 다만 내가 내창작물에서 그렇게 되는 걸 꺼릴뿐이지)
뭐 취향차이지
난 뭐 오너캐 치면 수두룩하게 나오는 캐디설정들 보면서 별생각 해본적이 없어요
스트리머 일러도 마찬가지고
자기모애화면 뭐어때 본인이 본인을 좀 귀엽게 여기겠다는데
다만 간혹가다 치명적느와르물 찍으심 쬐끔...곤란하긴한데
그것도 본인이 하겠다는데 어쩌겠어 내가 걸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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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뭘까 설정없음?귀찮아서안짬?마음이안맞아서 좆됨?
오너캐 설정은 딱히 특별하지도 않고 사실 제대로 짜여있지도 않음
있는거라고는 외관이 전부고 설정 진짜없네 대박...
옛캐디는 버린지 오래임
오너는 나라 별 상관이 없고
거시기...나는
역극을 하더라도 자캐와 내 감정이 맞지 않던 경우를 숱하게 겪어왔기때문에
맞으면 안되지 그건 ㄹㅇ 과몰입임 걔는 화내도 나는 웃어야 건강한 커생가능
내말은...반대는 잘 모르겠고
캐는 개연성 따라 사랑에 빠졌지만 나는 아닌 경우가 많았다는거지
난 그때마다 아 조졌다 내손을 벗어났다 싶어서 탈주하고
뭐 그거 한 두세번 반복하고는 안그럼 난 이제 탈주하는 시절을 벗어났음
걍 커뮤를 못뛸뿐이지 젠장ㅋㄱㄱㅋㄱㅋ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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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
아무튼간에 나는 자캐하나 데려다놓고 오너캐랑 대화하는 걸 그려도
멱살잡히고 있음
멱살잡히면서 웃어도(왜냐면 내가 누구 때리는걸 안좋아해서 얘네가 오너캐 팰일없음 쪼개도됨)
얘가 그걸 떼어내지는 못함 힘이딸림
내가 별나게 불행만 촘촘히 채워둔 캐도 없어서 오너캐 죽일놈도 없고
있어도 글쎄 신이 나한테 불행을 주길래 내가 신을 죽였다 해서 내 불행이 사라지나
어 시원하긴할듯 시워언
뭐야 죽일만한데
물론 신이 있는지도 모르고 난 살인못하지만
하지만 신은 인간이 아닌데 과연 살인일까?
아....죽일만한디?
ㄱㅊ어차피 내자캐중에 불행 심한애는 없음
혹은 있어도 ...왜일까 걔네가 나를 원망할 것 같지는 않음
(원망이고뭐고 생각하는것부터 과몰입이긴한데)
근데 웃기는게먼지아냐 니네가 그 불행을 만들어낸 서사속 인물들이 아니라
작외인물인 창작자를 원망하는 순간부터 너네는 니들이 창작물이라는걸 인정하는거야
내가 인생조작했다는걸 직접 말하는 꼴이라 이거지
그냥 평생 모르는 게 낫지 않겠니
어? 나는 다 늬들을위해서 어/
어
Yeah
그래도 가끔가다 니들이 원하는대로 움직여주잖아
나는 내가 아....이러면 안되는데 설정상 이거다 하면 충실하게 해준다고
정의
아아~무튼간에 굳이구태여 정의를 내려보자면(이게 주목적이고 주제였음)
전능하고 그런거없음 그냥 작외인물임
작외인물이래봤자 오너캐도 결국 인물이지만ㅋㄱㅋㅋㄱ
뭐래야 할까...액자식 구성?
아니지 오너캐보다 내 자캐는 소집합이 아님
그냥 벽대고 마주한 집에서 다른방에 있는 거일 뿐이지
그럼...ㄱㅋㄱㄱㅋㅋ벽건너이웃ㅋㄱㅋㄱㄱㅋ
와진짜 가오없다
뭐 오너캐가 정말 오너면 내가 캐디를 할수나 있겠어요
증명사진 찍어올려야지
물론 증명사진이랑 다를바없는 캐디지만
아 배고파 오늘아침은 스파게티다 한달은 먹은것같은데 어케질리지를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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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트를 읽고있다.
읽자 읽자, 한번쯤은 보고싶다 생각했거든
왜냐면 소네트 이름이 예쁘잖아 참내 누가지었담
조지게 많아서 귀찮아서 미루다 아니 읽고있다고는 하는데
사실 아직도 사이트만 한 2일째 열어두고 안읽는중
그냥 쓰고싶었음
밥먹을시간이 얼마남지않았군!
고기먹을까도 고민중인데
먹는거 고민은 참 즐거워
물론 자주먹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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