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프필 및 기타
키 177cm, 마른근육이 균형있게 붙은 체형. 옷을 입고 있으면 늘씬해 보인다. 밀색 머리에 외모는 준수한 편이나 평범한 외양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능력: 능력 무효화. 이능력이라기 보다는 선천적으로 강하게 타고 난 능력저항을 밖으로 폭주시키는 원리. 본질적인 것들은 막을 수 없음(ex:빙결능력은 풀어도 날아오는 물은 못 없앰)+전투형 능력은 아니기 때문에 체술에 특화되어있다. 격투에도 능하지만 주변 지형과 도구 활용도가 높은 편. 근력도 뒤지지는 않지만 특출난 것은 기술면.
좋아하는 건 단 것. 주변사람들이 단것에 환장한다고 놀리거나 이것저것 시키려고 들기 때문에 썩 알리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숨기는 편도 아님. 인기 면모는 모르겠지만 직장 사람들 잘 챙기는 편이라 기념일에는 아는 사람들에 한해서 선물도 받는다. 사감 없는 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알고있음. 걍 공개된 장소에서 어어 상사님 이거 좋아하시니까 사왓습니다 하고 줌...단둘이 있을 때 줘도 어색하지않다.
싫어하는 거 딱히 없음...이전 프필에는 귀찮은 거 싫어한다고 써둔 것 같은디.
혈액형: 이거 별로 의미없어뵈서 정하기 귀찮음
성감대: 어 얘 성감대 허리였던가 했던것같음 옛날에 짰었나? 암튼 내가 그걸 좋아함...간지럽히듯이 닿은듯 아닌듯 쓸어올리거나 할 때만 흠칫거림. 거기랑 장골
악력: 평균 이상...앵간하면 다 이기는데 근력형 이능력 인간 나오면 못이김 걔네 제외하면 지는 사람 회사에 한두명 있을듯. 그리고 그거에 대해 별 유감은 없다. 민첩과 유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근력운동으로 근육 더 만들어서 움직임이 둔해 질 필요는 없음.
이상형: 이상형...얘는 스스로 생각해본 적 없는디...내가 러닝 전에는 대강 이프썰 상상해볼때(한 3년전이엇나) 그리기로는 금발장발 곱슬머리에 성격좋은 여캐였음. 걍 왠지 그런 애가 생각낫음 근데 얘 정말 이상형이 없어 누구한테 연애감정도 못느껴봐서리...미술품에도 관심없어서 절대적 미를 봐도 별흥미 못느낌 그니까...아 그러네 나는 아름답다는 자체가 긍적적이라 생각했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음 예쁜 거 봐도 걍 음~예쁘구나 그런데 뭐 어쩌라고 이럴 수도 있었음. 결론적으로 예쁜 거에 대해서 뭔가 갖는 욕구가 없음. 뭐 소유욕이나... 원래 설정도 욕구는 바닥인 애였음.
잠자는 습관: 붕대 다 풀고 얇은 옷 입고 정자세로 잠.
-
과거사
빌런컴퍼니에서 일했다.
고아. 부모는 있기야 하겠지만 나도 몰라서 설정 정할생각 없고 그냥 얘 인생에서는 없는 취급임. 뒷골목에는 죽거나 살거나 둘 중 하나라 잠재능력 발현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 애들 픽하러 온 빌런간부가 골목대장인 불쓰는 놈 쥐어패는 모습 보고 픽함. 그리고 능력저항은 이래저래 쓸모있어서 근력없어도 데려오긴 했을듯 다만 안싸웠으면 눈에 안띄었겠지...
기본적인 생계유지도 문제지만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능력저항이 너무 강해서 성장할수록 몸이 죽어가는 중이었음. 병원에서 동생 치료받게 하는 댓가로 일한다. 일은 주로 맨처음에 뚫고 들어가는 일 맡았음..방어막도 뚫고 공격도 안통하고 잘만 피하면 되는 능력이라 앞에 내세워서 뚫고 뒤에서 방어막 둘러주면 나이스...개인 임무도 맡고 성향도 개인이 맞지만 대체로 단체로 움직였다. 사소한 일에 쓰기에는 대형임무에 다수의 능력자 상대하기 적합이라...상성 안따지고 뭔능력이든 능력이면 반정도 막을 수는 있음
여동생에 대하여|
먼저 말하자면 얘는 그냥 놔두면 낫는 애였음. 능력저항 성장은 멈췄고 몸이 좀 약하긴 해도 성장하면서 어느정도 안정화돼서 주변에서 이능력이 유입만 안되면 적당히 살 수 있는 애였는데, 빌런측 목표는 류를 묶어두는거라 얘가 완치 안되도록 적당히 힐을 했음...힐을 조금만 한 게 문제가 아니고 힐을 한 게 문제가 돼서 애가 계속 비실비실한 거였음. 지 오빠가 빌런측에서 일하는 걸 알고 있었고 얘는 병원에 들어온 뒤로 히어로측을 돕고 있었다. 돕는 대가로 자기 오빠 빼낼 궁리중이었는데 류한테 과다충성+은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 품은 힐러 하나가 마침 힐받고 침대에서 자고있는 애한테 힐을 젓먹던 힘까지 쏟아부어서 얘가 죽었음.

얘설정이 너무 긴가...나름 열심히 짰음. 얘도 결국 뒷골목 출신이라 성격 썩 좋은 애는 아니었고 지 오빠 앞에서만 선량한 편. 몸도 약한데 대놓고 앞에서 비웃으면 류 없을 때 뭔 짓을 당할 지 모르기 때문에 앞에서는 고분고분하다 뒤돌면, 혹은 내면으로 싸늘해지는 타입. 정치하면 나름 잘 할 상이다. 심리적으로 주무르는 애. 류를 좋아하긴 했는데 난 얘가 많이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음...
...얘 이름 아리아엿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남 아닌가? 암튼 그렇게 부르겠음
이후|
힐 끝나면 늘 와서 잠든 동생을 보다 가는 류...를 알고있던 힐러. 딱 힐하고 기적적으로 나아버려 눈을 뜬 동생과 은인!을 연출하려 했으나 살인현장이 되어버린 공간에서 마주해버림. 류가 왜 일을 하고 있는지도 원래 간부 이외에는 알면 안되는데 알고있다는 건 류 서류나 뒤를 캤다는 거겠지...까지 생각이 갈 필요도 없이 깔끔하게 죽여버리고 병원에서 나간다. 거의 지금 설정짜는중인데 류는 매번 병실에 맴도는 힐링 파편들 때문에 빌런측이 동생한테 힐을 하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중간에 탈퇴선언하면 어케되겟음 같이죽지ㅋㄱㄱㅋ존버타는 중이었는데 죽어버렸네
이제는 챙길 사람도 없고 류는 소중히 여기던 걸 잃었다는 사실에 멘붕와서 뒤지던가 하고 병원 근처 산부근의 호수로 갑니다 이부근에서 로제를 만나겟군...로제 없었으면 아마 따라나온 히어로랑 만났을거임. 히어로는 뭐 언제든 만나겟지
히어로 컴퍼니|
류는 히어로컴퍼니로 이직합니다 물론 손발 수갑으로 묶여서 들어감...능력 깐 상태라 여 형씨 능력구속 능력이 달린 구속구를 달면 내가 가다가 기절할지도 모르는디 하고 걍 평범함 수갑묶고들어감(물론 수갑 풀 줄 앎) 사실 히어로컴퍼니는 개이득임 빌런컴퍼니에 간첩넣어도 하위 사원 정도에만 머무르고 좀 올라갈려치면 들켜서 목댕강했는데 떡하니 돌격대장쯤 되는 애가 우리회사로 얌전히 묶여서 굴러들어왔네
빌런회사는 가만있느냐? 가만 있는다. 왜냐면 그...류 데려온 간부가 류 상사라 얘 선에서 처리하는데 어차피 류는 입다물고 몸으로 일하던 부대대장이라 내부속사정은 잘 알지도 못하고(어차피 알려면 간부급이어야 함) 니들이 알아봤자 뭐 어쩔거냐 자신있다는거임. 간부가 쾌락주의자라 흥미있는 건 안놓친다. 류는...마주쳐도 아마 오래오래 살려둘듯...
암튼 히어로 컴퍼니는 얘를 버리기에는 능력이랑 희귀성차원에서 아깝고 쫄따구로 두기에는 큰 미션을 못주니까 일단 공쌓으라고 큰미션을 준다(뭐하자는거임) 첫미션은 빙결능력 터진 여자애 구하기였음. 불법능력증폭 실험하던 실험소였는데 일단 수증기를 모아서 건물 자체를 얼린 지 며칠이 지났고 안에는 여자애 빼고 다 죽었다.
사진있는데 어딨는지 안보이네...ㄱㅊ게나와서 어디다 올려뒀는디 암튼
걔 구하는거랑 몸굴리는 여러가지 해서 공로 인정받고 직급받음 그 여자애는 병원에 좀 있다가 히어로로 들어왔다. 나름 처음 한 히어로 일이니까 인상깊어서 종종 여자애 병원도 찾아가고 그러진 않았는데(별생각없음) 주치가 좀 오라 그래서 가끔 가고 그랫음.
-
현재|
1. 동료관계
잘 지냄. 초반에는 다들 빌런이다 뭐다 기피하고 욕하고 만난 적 잇는애랑 빌런이랑 붙어서 죽은 동료있는 애는 스레기던지고 그랫는디 날아오는 스레기 쳐내고 걍 지나감...별 반응도 없고 욕먹어서 아픈 손가락도 없어서 발끈할 일도 없음. 동생욕 들으면 어케될지 모르겟다 애초에 동생 있는지 모를듯. 영 심한 놈들은 두고보다 같이 임무보내는데 의견일치가 안되고 개 싫어하기만 하니까 죽을 고비 여럿넘김...귀찮다 암튼 모종의 방법을 통해서 지금은 잘 지냄 이렇게 진지한놈이 아니엇는데 썰풀다보니까 과거쓸때 진지해지는 놈이엇어
2. 히어로 일
팀전 많이 가는데 개인임무는 상대 능력 뭔지 듣고 보냄...예를 들면 체액을 독성물질로 바꾼다<아주 적격인 임무임 근데 폭발능력임무<이런거는 가면 걍 으악하고 죽을가능성 높음
팀전...빌런컴퍼니에서도 돌격대장이엇고 보통 선두에 선다. 모종의 단체에 침입 이런임무 자주가고 그래서 외부로 나갈 때가 많음. 개인임무는 머 가게에서 난동부리는 빌런잡기 이런거있음
동료애는 있는 편이지만 빌런동료와 히어로 동료의 취급이 다르다. 맺은 관계와 그 관계가 어떤 환경에서 형성됐는가 영향을 좀 받는데 ,빌런동료들은 지들끼리 죽이기도 하고 아무튼 죽이거나 죽는 데에 자유로운 편이라 죽는게 큰 일은 아님. 그래서 빌런동료를 죽이는 건 별로 죄책감도 없고 일이라 죄책감 느낄 일도 없음. 아아무튼 뉘앙스적으로 알아들어주셈(?
배신자라고 불러도 실질적으로 배신은 빌런컴퍼니가 먼저 때린거라 캥기는 것도 없음 진실을 알든말든 죽을놈이 뭔상관이래 하고 죽여야하면 죽임(물론 상부에서 살려 데려오라 하면 데려옴)
히어로동료는 지키거나 지켜주는 편...평온한 나날...특히 힐러한테 맞고다님 힐러들은 의사인디(갠적으로 의료지식 없으면 힐러일 하면 안된다 생각함) 님은 좀! 힐도 못먹는게! 몸을! 사리라고! 햇죠! 아주 온몸이 붕대여!(아니 다쳐서 붕대한게아닌데...) 어쩌라고! 하면서 뚜까맞고다님 뭐어쩜 몸쓰는일인데 어케사려
*번외
힐러한테 좀 약하다.(일단 내가 힐러캐를 좋아함) 그 빌런 힐러후배가 계속 졸졸 따라다녀서 아끼던 애엿거든...별로 죄책감은 없지만 개인적 사감으로 죽인 애라 잔류하는 기억은 있다.
3. 잘하는 것
1.
능력이 상대에 따라서 적용방법이 달라져서 자기가 나설 상황인지 물러서야 하는지 상황판단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관찰력이 좋고 주변지형 활용도가 좋다. 사실 걍 태어났을때부터 능력 특성상 살아남으려면 상대가 뭐하는 놈인지 파악+능력이 공격계열이 아니고 근력도 졸라특출나지는 않기 때문에 적당히 주변 활용해야함=시너지! 형 인간임. 신체조건이 능력버프받은 애들보다는 못하지만 어쨌든 다 좋아서 기술적으로 싸움.
2.
무기 다루는 거 잘함. 총 칼 활 표창 암튼...
어느정도냐면 무기가 아닌것도 무기로 잘씀(?
3.
일잘함 거의 워커홀릭
4.
밤일
-
주요 인물|
간부
_류 데려온 간부. 위에도 썼지만 쾌락주의자에 좀 또라이임 노모럴...이긴 한데 형태가 비틀렸을 뿐이지 정이 있긴 있음. 근데 본인이 그걸 정이라고 정의하지는 않고 마음가는 행동 중 하나일 뿐이다.
_아내가 있다. 아내는 다리를 못써서(원래는 쓸 수 있던가 그랬음) 휠체어 쓰는데 순간이동 능력자임. 그냥 일반인이었나? 그랬던 것 같음. 아내 지극히 아끼는데 어..얘가 다리를 그렇게 만들었나? 성격상 내가 아닌 그 누구도 얘를 다치게 할 순 없다 이런 느낌인데(물론 자기도 다치게는 안함) 순간이동 능력자라 다리를 못쓰게 하는 게 별 메리트가 없어서 얘가 그랬을 것 같지도 않고...몰겟음.
_아 설정짰다 내생각에 얘는 지 아내 다치거나 죽는 걸 무서워할 것 같거든 그래서 밖에 나가는 거 안좋아라 하긴 할듯. 게다가 본인이 빌런간부라 인질로 잡히기 딱 좋은 위치가 아내...아내도 얘 사랑해서 결혼한거임. 집에 거의 갇혀 살다시피 하는데 별 반발은 없다. 본인이 바란거임. 얘도 살아서 지 남편이랑 오랫동안 살고싶기 때문에...남편이 뭐하는 인간인지+사람죽일때 얼마나 잔혹한지 알고있음.
_아내는 죽었고 얘도 현재와 과거 사이에 죽는다. 아내 죽어서 별로 살고싶은 생각도 없었을 것. 아내는 병으로 죽었음. 류한테 그냥 주고 싶어서 메시지 하나를 남겼는데 집 위치...류는 그거 받고 과거에 방 하나 내 주면서 발 붙이고 살 곳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말했던 거 회상한다. 기본적으로 생긴 건 시크한데 말은 자상하게 함. 신사상이라 늘 정장입는다. 세끈하게 생김. 중저음 목소리에 좀 능글스런 구석은 있음. 불필요한 고문은 시끄럽기도 하고 썩 좋아하진 않아서 몇분 가지고 놀다 처리하는 편. 중년인데 한 50살 됐나...50살이 중년이긴 하냐
_얘도 능력이 공격형은 아니라 류랑 훈련방법이 비슷함. 그래서 류를 좀 더 눈여겨보긴 했음..(사실 안정해두고 오래 뒀더니 능력 있는게 적폐캐해같음)
성교육 선생
_초등학교 같이 빌런컴퍼니에는 아얘 회사에서 죽을때까지 굴릴 어린애들을 넓은 분야에 대해 교육한다. 많이 배우지는 않고 기본적 사칙연산이랑 전투시 필요한 생물학...뭐 여러가지 배우는데 애들 특기에 따라서 좀 더 추가되고 필요없는건 빼고 그럼. 그래도 적 상대할 때 필요하기 때문에 영 불필요한 게 아니면 다 배움. 그 중에 하나인 성교육.
_기본적인 건 따로 과목이 있고 이 선생은 기술 알려주는 선생...적당히 외모 준수한 애들은 그쪽으로 차출되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적당히 받는다. 이사람은 남자애들 담당인데 마지막 수업날은 계획표에는 안써져있고 비공식적이지만 실전임=본인과 섹스. 악취미일지도 모르겠는데 애들 수업 마지막 날을 성인되는 생일날로 죄다 맞춰둠. 실전 진행 방법은 대체로 유혹.
_붉은 머리에 구불구불 큰 컬이 들어간 장발 미인.(내가 빨간장미상여캐를 좋아함) 내가 좋아하는 인물 중 하나인디...성관계에 오락 이상의 의미를 두진 않는다. 직업상 임신 못하게 수술 했음+애 가질 생각 영영 없음. 장기는 성관계 중 목 따는 것과 언변 및 유혹...얘 짤때 고민 많이했다 내가 어릴때 싸질러놨는데 지우기에는 나름 좋아하는 인물이고 그냥 두기에는 히빌물 자체가 빌런=불법적비윤리적 행위가 판을 침<이라 ...아근데 아모르겟음
_류는 마지막날 실전 유혹 실패함. 이유=계획서에 없었음. 있었으면 아마 했을듯. 선생 왈 재미없는 놈...류 별생각 없어보이니까 오늘 수업은 파하고 다음날 보충 좀만 하겠다고 함. 보충날=다른애 생일=쉿 섹스중임
_류는 기승위 중이신 선생이랑 눈 마주치고 조용히 문 활짝 열고 나감(ㅅㅂㅋㄱㄱㅋㅋㄱㄱ) 즐거운 오픈플레이 되세요!
_얘랑 류 섻썰 수위계에 있던 것 같은데 쓰다 귀찮아서 그만둔듯 써본적이 없어서 너무 어려움
힐러 후배
_생각해보니까 얜 되게 이상한애임. 류는 얘를 볼 때마다 네가 악당이 될 수 있는 애는 아닌데 왜 나가지도 않고 여기에 있냐 생각했다. 묻지는 않음 깊게 친해지는 게 좋지는 않기 때문에...딱히 류가 해준 건 없다. 입사도 본인이 했고 공격 막아준 일이 있는데 그리 큰 일은 아니고 자가치료 가능한 정도임. 그냥 뭔가 그라데이션으로 존경이 심해져서 졸졸 따라다닐 지경이 됐는데 졸라 평범한 애지만 정작 아는 건 하나도 없음. 류는 얘가 빌런보다는 히어로 일 하는 게 더 잘 맞았을거라 생각함.
_뭐하는 애인지 어떻게 왜 들어왔는지는 나도 모르는 편이 더 류관점 캐해석에 좋을 것 같아서 구태여 짜지는 않겠음. 여기저기 발발발 다니고 잘 웃고 딱히 썩어문드러진 내면이 보이지도 않고 걍 밝은 애임. 그렇다고 머리꽃밭은 아니고 가끔 혼자 지쳐보이긴 한다. 생각해보니까 얘도 류과였을까 싶음...근데 역시 아닌듯. 오히려 정 반대라 닮은 것 같다. 얘를 류 자체를 천천히 좋아했음. 오랫동안 이것저것 쌓여서 복합적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너무 단순한 감정이었을듯. 아무튼 허무한 죽음이다.
_큰 걸 바라지는 않았음. 류한테 영웅이 될 생각도 없었고, 그냥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다는 이유 하나랑 당신이 속박에서 벗어나면 어떻게 될까 호기심 탓이 있었다고 지금에서야 생각한다. 얘도 이렇게 보니까 모럴이 좀 부족해 보이기는 함...빌런회사에 도덕심에 충실한 사람이 있긴 한가 싶다만.
_여러모로 류한테 깊게 남은 애. 감정적인 건 느낀 바가 없는데 걍...이상한 애다. 이 정도랑 꿈에 가끔 나와서 아침에 눈 번쩍 뜨게 만들 뿐임. 그런 날이면 종일 머릿속에 맴돌아서 기분이 미묘해진다.
구한 아이
_히어로 됨. 같은팀으로 배정해 달라고 지원하고 뭐도하고 졸라도 보고 했는데 류랑 썩 상성이 맞는 것도 아니고 팀 내에 이미 빙결능력자가 있어서 빠꾸먹고 다른팀 들어감.
_흰머리에..잘 기억이 안남...아 그림 어디갔어! 류를 약간 대부같은걸로 생각한다. 류한테 안겨서 나올 때 사람한테 처음 안겨봐서 늘 추웠는데(능력증폭 실험이라 폭주 전에도 늘 실험실은 온도가 낮았음.) 이렇게 따듯할 수가 있구나 독백친다.
_병원에 혼자 심심한데 가끔 류가 주치의 종용에 못이겨 올 때(나중에는 상부에서 명령으로 친절하게 내려줌 일주일에 세번은 가렴^^미래의 힘찬 인재!)
_다 낫고 나서도 능력제어가 안돼서(병실에서도 구속구 차고있음 어쩔수없어) 류가 붙어서 피드백 및 훈련 해준다. 적격이라고...얘는 훈련시간 좋아했다 지 구한사람 보는 것도 그렇지만 일단 구속구 풀 수 있어서
_나중에 훈련장 다 얼려먹어서 류가 걸어다니면서 그거 다 녹엿음...
내면|
안그래보이는디 근본적으로 조용하고 차분+냉철+진중형 인간임. 엠비티아이 ISTJ나왔었나..기본적으로 무미건조함.
속내는 오이카와랑 비슷한데(하이큐 패러디 소설 보다와서 이럼) 오이카와랑은 외적인 성격 종류가 다른 것. 멍 때릴때도 많고 그냥 흐르는 대로 살고 있음. 장난 치면 잘 받아주고 친한 사이면 이것저것 우스갯소리에 본인이 장난을 치기도 하는데 대체적으로 억울한 포지션...당하는 포지션...왠지 온전히 본인이 놀리는 경우는 별로 없음 놀리다 역으로 당함. 그게 그냥 본인이 남들 대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이라 쌓아두지는 않음. 다른 소통의 방법은 잘 모른다. 사실 타인이랑 소통하려 한다는 것 자체가 얘한테는 친절이고 우호임.
혼자 있으면 조용하다. 움직이는 것 보다는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고 북적거리는 것보다는 조용한 걸 좋아함. 근데 남들이랑 있으면 차라리 시끄러운 게 낫다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시비건다. 시비를 건 건 본인이니까 끝의 승리는 남에게 주는 편. 자기방어가 견고해서 자기 내면 털어놓을 순간이나 아무튼 진지한 상황은 잘 안만듦.
자아성찰이 좀 부족한 편. 내면에서는 동생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는데 본능적 방어로 구태여 생각하진 않음. 주요 키워드는 소중하게 여기는 것<임. 본인이 뭘 위해 살아왔는지 몰라서 아끼는 것이라 맹목적으로 위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헤멘다. 아리아 죽기 전까지는 아랴었는데...이것 때문에 스스로 정말 동생을 사랑한건지, 그 동생이라는 위치를 사랑한 건 아닌지 의심한다. 무엇보다 동생 죽은 걸 직감한 순간 느낀 게 사랑한 사람이 죽은 비통이 아니라 상실감과 방향을 잃은 그 불안감이라는 것에서 동생보다는 소중한 걸 갖게 되기를 바랐다는 걸 알 수 있음. 물론 별개로 동생 자체를 사랑하기는 했다. 근데 동생이 류를 사랑한 정도의 애정에 그침.
류는 동생에게서 애정을 머릿속으로 인식한 적은 없는데 동생은 류의 애정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그도 그럴게 맨날 가만 앉아있는데 할 게 생각밖에 더 잇냐고) 본인이 그 맹목적 애정의 상당부분이 자기가 가진 동생이라는 포지션에 있다는 걸 알고 있음. 그게 아리아가 진심으로 자기 오빠를 좋아하지 못한 이유 1. 2는 아리아가 이성적이기 때문에 감정을 못따라간다는 거고 3은 자기 무력함에 기반함.
딱히 누구를 증오하지는 않음. 류한테는 원망의 대상이 없고 그냥 상실감 뿐이다. 자책도 안함.
써먹기 참 좋은 인간형. 한 번 단체에 소속되면 주관이 없어서 시키는 일은 다 하고 죽음도 그냥 받아들인다. 명령을 내린다 명령을 받는다 수행한다 과정 밟으면서 자라서 그런 듯. 징계 주면 징계도 받고 그럼. 별 가치판단이 없다. 근데 꼭두각시라기에는 미묘한게...아닌가 정말 꼭두각시인가

'자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킴싘 (1) | 2020.07.14 |
---|---|
Bishop De échec (0) | 2020.06.28 |
류 Off the record (0) | 2020.05.23 |
[ 쇼호 / 27 / 송골매 ] (0) | 2020.05.21 |
얜 누구지? (0) | 2020.04.15 |
댓글